오늘은 1960년 3·15의거가 있은 뒤 일 지났습니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 독재 정권이
장기집권 유지를 위해 부정선거를 획책하자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이에 항거하여 시위를 일으켰다."

인물자료

강융기 (당시 20세)

본적 경남 산청
1941년 8월 13일 생. 마산공고 2학년 재학 중 3월 15일 밤 남성동파출소 앞 시위에 참가 복부 관통상을 입고 [구외과]에서 치료 중 숨졌음. 동년 5월 25일 학우 일동이 교내에 추모비를 세워 그 정신을 기리고 있음.

김삼웅 (당시 19세)

본적 경남 함안군
1942년 2월 1일생. 함안 가야국민학교, 창신중학교졸업, 3월 15일 밤 북마산 파출소 부근에서 좌측 복부 관통 총상을 입고 숨졌음. 숨지기 전 '내 할 짓을 하고 죽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며 오히려 어머니를 위로했다고 함.

김영길 (당시 18세)

본적 경남 마산
1943년4월 23일생. 김용이 씨의 5남매 중 외아들이었음. 마산 합포국민학교, 창신중학교를 졸업한 후, 향도철공소에서 직공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기술자가 되는 것이 꿈인 온순한 소년이었다고 함. 4월 11일 2차 항쟁 때 복부 관통으로 인근 덕수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숨졌음.

김영준 (당시 20세)

본적 평북 신의주
1941년 12월 15일 생. 주경옥 씨의 두 아들 중 차남으로 1960년 3월 마산고등학교 졸업. 3월 15일밤 시청부근에서 좌측 둔부에서 우측 하복부의 관통 총상을 당함. 도립 마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다 숨졌다고 함.

김영호 (당시 19세)

본적 경남 창녕군
1942년 9월 1일생. 김위술 씨의 4남 1녀중 차남으로 마산중앙중학교 3학년 재학중이었으며 활달한 성격에 바둑을 잘 두었고, 경제학자가 되는것이 장래 희망이었다 함. 3월 15일 밤 마산 시청 부근에서 후두부 관통 총상을 입고 숨졌음.

김용실 (당시 18세)

본적 경남 창원군
1943년 12월 17일 생. 김기우 씨의 3남 5녀 중 장남으로, 마산 성호국민학교, 마산중학교를 거쳐 마산고등학교1학년 B반 급장인 모범생, 기독교 신자로서 적극적이고 활달하며 야구, 등산을 좋아했고, 서울대학교를 지망하기에 학업에 열중하고 있었음. 3월 15일 밤 북마산 파출소 앞에서 두부관통 총상을 입고 숨졌음.

김종술 (당시 17세)

본적 경남 마산
1944년 6월 18일생. 3형제의 막내로 마산동중학교에 재학중이었음. 자라면서 외가에 많이 의지하여 살았으며 사업가가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었다고 함. 4월 26일 부산에서 온 원정대와 함께 시위하다 부상, 숨졌음.

김주열 (당시 17세)

본적 전북 남원군
1944년 10월 7일 생, 마산상고에 응시 합격한 상태였음. 적극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며, 영웅전을 즐겨 읽으면서 정치가의 꿈을 키웠고 웅변도 뛰어났다고 함. 3월 15일 밤 마산시청 앞 시위대 속에서 얼굴에 최루탄을 맞고 숨졌음.

김평도 (당시 39세)

본적 경남 거제
1922년 1월 29일생. 부인 옥채금 씨와의 사이에 외동딸을 두고 부림시장에서 메리야스 판매상을 하고 있었으며. 인정이 많고 의협심이 강했다고 함. 4월 26일 부산에서 온 원정대와 함께 시위하다 부상, 숨졌으며, 3 · 15의거 당시 유일한 성인(成人) 희생자임.

김효덕 (당시 19세)

본적 경남 마산
1942년10월 15일생. 김종룡 씨의 2대 독자로서, '1958년 마산 마포중학교를 졸업한 후 공장 직공으로 근무하고 있었음. 성격이 온순하고 친구들에게 신뢰를 받았다고 함. 3월 15일 밤 좌측 두부 관통 총상을 입고 시청 부근에서 숨졌음.

오성원 (당시 20세)

본적 경남 창원군
1941년 6월 7일생. 조실부모하고 8 · 15 당시 고아가 되어 숙부에게 의지하여 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잡화행상을 하며 어렵게 살고 있었음. 3월 15일 오후 8시 30분 경 시민극장 부근에서 우측 흉부 관통 총상을 입고 숨졌음.

전의규 (당시 18세)

본적 경남 창원군
1943년 9월 28일 생. 전소조 씨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상남국민학교, 창신중학교를 졸업. 동물을 좋아하고 운동도 잘하는 활발한 소년이었다고 함. 3월 15일 밤 북마산 파출소 부근에서 귀 윗부분 관통 총상을 입고 숨졌음.